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대형 유통사에 맞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카페24 PRO'가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앞세워 주목 받고 있다.
과거에는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했던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관리, 검색엔진최적화(SEO) 등의 전문 영역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도 대형 쇼핑몰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덕분이다.
70년 전통의 수산물 유통 가업을 잇고 있는 '자갈치맘'의 차성래 대표는 오프라인 중심의 재래시장 구조가 대기업 유통사의 진출로 위축되자 일찌감치 온라인으로 시선을 돌린 사례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1세대로서 일찍이 자사몰 구축에 나섰지만, 상품 촬영부터 디자인, 운영 전반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운영의 한계에 부딪혀 한동안 쇼핑몰을 방치해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카페24 PRO를 도입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산재해 있던 상품 데이터를 자사몰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체계적으로 연동하면서 운영의 실타래를 풀었기 때문이다. 차 대표는 뒤죽박죽이던 상품 정보와 이미지를 정비하고 SEO 최적화까지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결하며, 전통적인 수산 유통에 디지털의 옷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운영의 효율성은 생업과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N잡러' 창업자들에게 더욱 절실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비스직으로 8년째 근무하며 퇴근 후 시간을 쪼개 반려동물 브랜드 '스테이포(Staypaw)'를 운영하는 홍명기 대표가 대표적인 예다. 홍 대표는 카페24 PRO를 도입한 후 가장 큰 변화로 상세페이지 제작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을 꼽았다. 기존에 상품 하나당 20~30분씩 소요되던 작업이 단 3분 내외로 줄어든 것이다. 사진과 기본 무드만 설정하면 이미지 배열과 문구 구성, 모바일 최적화까지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해 주어 디자인 인력이 없는 소규모 창업자의 한계를 시스템으로 극복했다. 특히 전체 유입자의 절반 이상이 검색을 통해 들어올 만큼 강력한 SEO 자동 적용 기능은 광고비 부담을 느끼는 초기 창업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업계 베테랑들 역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년간 주얼리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인 중국 이우시장에서 네트워크를 다진 황연호 '미코페' 대표는 카페24 PRO를 통해 '프리미엄 운영'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황 대표는 숙련된 작업자 한 명이 하루 종일 매달려야 했던 10개의 상세페이지 제작 업무를 단 3시간으로 줄이며 작업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였다. 단순히 텍스트를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페이지 레이아웃까지 시스템이 잡아주는 덕분에 확보된 시간은 고스란히 브랜드 전략 수립에 투입되고 있다. 여기에 수동으로 진행하기 번거로웠던 할인 행사 기획과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까지 자동화하면서, 베테랑의 노하우에 시스템의 속도를 더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카페24 PRO는 초보 창업자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가이드가, 베테랑에게는 사업 규모를 키우는 가속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품 등록부터 프로모션 최적화,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쇼핑몰 운영의 전 과정을 지능형 시스템이 지원하면서, 이제 이커머스 시장은 '얼마나 많은 인력을 투입하느냐'가 아닌 '어떠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느냐'의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