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베네수엘라 사태,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 확대에 따라 15일 정유업계 및 유관기관과 석유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여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유사 등은 현재 글로벌 석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으로 금번 국제 정세가 국제유가 및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 원유를 2004년 이후, 이란 원유는 2020년 이후 수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 L당 1,746원에서 이달 14일 1,704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이란 상황이 중동지역 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 업계,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관은 "민생안정을 위해 설 전후 특별기획 점검 등을 통해 가격표시위반, 불법석유유통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