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한국천문연구원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를 구축함에 따라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BRAHE)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구축된 테스트베드 관측소는 향후 시스템 통합과 운용 검증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이 주도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은 정지 궤도 및 중·고궤도 영역을 안정적으로 관측하는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광학감시시스템 제작과 설치, 초기 운용 기반 마련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천문연구원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 구축을 마무리하고 관측소용 돔과 보호 구조물인 인클로저의 납품과 설치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상세 설계를 완료했으며, 11월에는 설계 검토 회의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구현 방향을 점검했다는 것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연차별 계약 구조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총 4차에 걸친 장기 계약 가운데 3, 4차는 해외 관측소 구축 단계로, 3차 계약에는 호주 지역 첫 번째 관측소 설치가, 4차 계약에는 두 번째 관측소 설치가 포함됐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감시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향후에는 광학감시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마운트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관측소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설치 이후에는 실제 관측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운영 시험과 기능 검증 절차를 밟는다. 최종 목표는 국내 1기, 해외 2기 등 총 3기의 관측소를 기반으로 정지궤도 위성과 주변 우주 물체를 안정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짜는 것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우주 위험 감시 기술은 국가적인 분야”라며 “단계적인 구축과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