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형 보증 씨수소 '슈페리얼·스누피·포텐셜' 3마리 선발

입력 2026-01-14 16:11


농촌진흥청은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 씨수소 '슈페리얼(H-1048)·스누피(H-1058)·포텐셜(H-1077)' 3마리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젖소 보증 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우수한 생산성과 체형 능력을 발휘하는 개체다.

젖소 보증 씨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6개월마다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선발한 '스누피'는 검정을 마친 후보 씨수소 13마리 중 생산·체형능력 종합지수(KTP)가 2892.76으로 가장 높았고, 상위 0.69%에 해당한다.

또 유지방량은 상위 2.41%, 유단백량은 상위 1.5%로 우수해 우유 생산 개량을 원하는 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페리얼'은 우유의 소화·흡수를 잘되게 하는 '베타카제인 A2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염증 관련 체세포수를 낮게 유지하는 능력이 상위 0.05%로 우유 품질 개선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농진청은 예상하고 있다.

'포텐셜' 역시 '베타카제인 A2 유전자형'이 있어 우유 생산 농가에 적합하고, 유단백량이 상위 1.17%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한 씨수소를 포함한 전체 젖소 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증 씨수소 정액은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병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에서는 젖소개량사업소나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보유 암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농가 상황과 목적에 맞는 한국형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해 개량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