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자마자 '삼전' 산다…거래소, 12시간 거래 추진

입력 2026-01-13 14:43
이르면 상반기부터 하루에 12시간 '국장' 거래가 가능해진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고 거래 시간을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마련, 회원사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전 7∼8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16∼20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시각(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장을 시작한다.

거래소는 구체적인 프리·애프터마켓 시간대 결정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말을 목표로 파생상품시간 거래시간도 24시간으로 연장한다는 목표다. 현재 파생상품은 정규 시장(오전 8시 45분∼오후 3시 45분)과 야간 거래(오후 6시∼익일 오전 6시)를 포함해 19시간 거래 가능하다.

애프터마켓 도입에 따라 현재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 운영되던 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바스켓·경쟁대량 매매 시간은 기존 오전 8~9시에서 오전 7~9시로 늘어나며, 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바스켓 매매 역시 오후 8시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엔 한국거래소에서 프리마켓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는 대체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규장 시간에는 둘 다 이용 가능하다. 이후 애프터 마켓의 경우 대체거래소는 오후 3시 40분부터,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부터 거래를 시작해 오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선진시장 추세에 맞춰 거래일부터 이틀 후(T+2) 이뤄지던 주식시장 결제도 거래 다음날(T+1)로 단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