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크롬비 & 피치, 연말 실적 우려에 주가 약세-[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6-01-13 07:23


방송원문입니다.

빔 테라퓨틱스 (BEAM)

빔 테라퓨틱스가 지금 개발 중인 신약 두 개와 관련해, 허가 단계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먼저 ‘리스토-셀’이라는 치료제인데요. 이 약은 몸이 당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는 희귀 유전 질환을 대상으로 합니다. 빔은 이 치료제에 대해 이르면 올해 말, FDA에 정식 허가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치료제인 BEAM-302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 약은 폐와 간에 문제가 생기는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인데요. 회사 측은 FDA와 신속 승인 경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임상 데이터는 올해 1분기 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코어위브 (CRWV)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CEO의 발언과 긍정적인 업계 전망이 겹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먼저 코어위브 CEO가 지난주 팟캐스트에 출연해, 회사 비즈니스 모델을 둘러싼 우려에 직접 답했는데요. 특히 AI 인프라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GPU의 유효 수명 문제에 대해, 시장의 시각이 과도하다며 반박했습니다. 여기에 무디스의 전망도 힘을 보탰습니다. 무디스는 향후 5년 동안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에 최소 3조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고요. 특히 올해만 해도 미국 내 6개 하이퍼스케일러가 약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가운데 하나로 코어위브를 지목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애버크롬비 & 피치 (ANF)

아베크롬비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25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을 10.3~10.4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가이던스보다 범위는 조금 좁아졌지만, 중간값 자체는 그대로이고, 시장 예상치인 9.83달러는 여전히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매출 쪽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2025 회계연도 전체 순매출이 전년 대비 최소 6%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이전에 제시했던 6~7% 성장 전망에서 소폭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런 발표가 나오자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이 기대만큼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요. 그 영향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듀오링고 (DUOL)

듀오링고 주가는 CFO 교체 소식과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듀오링고는 매트 스카루파 CFO가 약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고 밝혔는데요. 스카루파는 재임 기간 동안 듀오링고의 IPO를 이끌었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용자 참여를 유료 구독으로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학습을 개인화한 전략이 성과로 꼽힙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성과를 내던 CFO가 물러난다는 점에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적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4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0% 늘어 시장 기대에는 대체로 부합했지만, 4분기 예약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런 소식들이 한꺼번에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계 심리가 커졌고요. 그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AKAM)

모건스탠리가 사이버보안·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올렸고, 목표주가도 83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성장 흐름이 점점 살아나고 있고, 지금 주가는 그 변화를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인데요. 특히 보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연산 서비스 부문도 점점 힘을 받으면서 전체 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그리고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콘텐츠 전송 부문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업계 구조조정, 트래픽 흐름 개선, 여기에 라이브 스포츠 관련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앞으로는 부담보다는 버팀목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