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뉴진스 출신 다니엘이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니엘은 12일 오후 7시 '버니즈에게'(Dear Bunnies)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약 9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그는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이 어도어의 전속계약 해지 이후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방송 도중 다니엘은 자신을 지지해온 팬들을 떠올리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버니즈(팬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라며 "무대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음악이 시작되기 전의 정적과 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다니엘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어도어는 지난달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4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