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메모리의 귀환"…'가격 폭등'에 HBM 이익률 저리가라

입력 2026-01-12 20:00
수정 2026-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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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씨티그룹 리서치부문 전무는 12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그동안 HBM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던 범용 메모리가 최근 가격 급등으로 오히려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전무는 "범용 메모리 가격이 작년 4분기에만 약 70% 올랐고, 올해 1분기에도 40%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가격 상승폭이 워낙 크다 보니 마진 구조만 놓고 보면 HBM보다 범용 메모리가 더 매력적인 구간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 업체들이 신규 설비 투자(CAPA)를 HBM에 집중했다"며 "그런데 예상보다 추론용 AI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키밸류 캐시(KV 캐시) 수요가 커졌고, 이 수요가 D램 쪽 범용 메모리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추론 수요 확대가 D램을 거쳐 낸드까지 번지면서 범용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올라가는 국면"이라며 "그동안 HBM에 가려졌던 범용 메모리를 다시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HBM보다 수익성이 낮던 범용 메모리가 최근 가격 급등으로 이익률 역전 가능성, 이는 삼성전자에 실적에 호재로 작용됨.

- 범용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4분기 약 70%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도 40%대 추가 상승이 예상됨.

- AI 추론 수요가 빠르게 늘며 KV 캐시 수요가 커졌고, 수요가 D램 범용 메모리로 확산되는 흐름임.

- 추론 수요 확대가 낸드까지 번지며 범용 메모리 전반 수요가 올라가 재평가할 시점이라는 분석임.





● 방송 원문

<앵커>

범용 메모리가 마진이 HBM에 비해서 많이 다른가요?

<이세철 씨티그룹 리서치부문 전무>

원래는 낮았는데요. 지금 가격이 4분기에 한 70% 올라가고 1분기도 거의 한 40%대까지 올라가거든요.



가격 올라가는 상승폭이 너무 크다 보니까 아마 HBM보다 아마 범용 메모리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앵커>

HBM으로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공장 돌렸는데 범용도 다시 봐야겠네요?

<이세철 씨티그룹 리서치부문 전무>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수요와 공급이 서로 엇박자가 나온 게 작년 같은 경우는 올해 HBM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메모리 업체들이 다 HBM에 신규 CAPA를 넣었는데

지금 뜻하지 않게 추론향으로 KV 캐시라고 하거든요.

키밸류 캐시라고 하는데 이 값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추론향이 늘다 보니까 그게 넘쳐서 D램으로 넘어가거든요.

그게 낸드까지 넘어가고 있는데 D램으로 넘어가다 보니까 D램 쪽에서의 범용 메모리 수요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