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경제TV] 박지원 아나운서 = 2026년 초, 글로벌 금융시장이 인공지능(AI) 열풍의 지속성과 실물 경제 회복 사이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2026년 유망 종목 6선'을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단순히 유행을 쫓는 투자가 아닌, 견고한 펀더멘털과 명확한 촉매제(Catalyst)를 가진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 부동산 가치 재조명되는 'MSGE', 결제 시장의 포식자 '비자·마스터카드'
첫 번째 종목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 티커 MSGE입니다. 지난 연말 시즌,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은 역대급 수요를 기록하며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증명하는 면모를 입증했는데요. 하지만… 진짜 핵심은 '부동산'에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 부지가 재개발의 핵심인데, 5월이면 구체적인 개발업체가 선정될 예정이고 이 자산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경우 목표가인 6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글로벌 결제의 양대 산맥,
비자와 마스터카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두 기업을 '영원한 승자'로 정의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AI 비서가 대신 장을 봐주는 시대가 와도, 결국 결제할 때는 비자 카드 번호가 필요하죠? 한마디로 "세상이 변해도 돈의 길목은 이 기업들이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제 수수료만 받는 구조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에 AI 수혜까지 얹어가는, '침대 주식'처럼 편안한 종목같네요
■ '확신 매수' 리스트 오른 딕스 스포팅 굿즈, AI 인프라의 핵심 몽고DB
네 번째 종목은
딕스 스포팅 굿즈 입니다. 케이트 분석가는 딕스를 '확신 매수'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풋락커 인수 이후에 신발 부문의 경쟁력이 앞도적으로 강화됐다는 겁니다. 특히 나이키와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제일 예쁘고 질 좋은 프리미엄 운동화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이 점이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 직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판매 전략이 맞물리며 주가를 10% 이상 끌어올릴 촉매제가 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몽고DB와 코인베이스입니다.
몽고DB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기업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 AI라는 건물을 지을 때 꼭 필요한 '시멘트' 같은 회사인데요. AI 워크로드가 늘어날수록 몽고DB의 전략적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가상자산 인프라로 진화한 '코인베이스'
한편,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가격 변동에 따라 흔들렸던 과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코인 가격이 오를 때만 반짝하는 회사가 아니라, 이제는 가상화폐라는 곳에 '고속도로'를 깔고 통행료를 받는 회사로 변신한다고 말하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의 단순 거래소가 아닌,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종합해보면 골드만삭스의 이번 추천은 '현금 창출 능력'과 '독점적 인프라'라는 두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실적과 확실한 호재를 가진 종목들의 가치는 더욱 빛날 걸로 보이네요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