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투매'에도 최고가…한화시스템 27%↑

입력 2026-01-09 15:32
수정 2026-01-09 16:04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6천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기관(1조2천억원)과 개인(1,300억원)이 매수 우위로 방어했다.

삼성전자(0.14%)는 장 후반 강보합으로 돌아섰으나 급등세가 꺾였고, SK하이닉스가 1.59% 밀려나는 등 그간 랠리를 이끈 반도체 투톱이 밀려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저녁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7.49%), 기아(6.65%) 등 자동차주는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예정보다 50% 증액하겠다고 밝힌 이후 방산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27.53% 급등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8%), LIG넥스원(2.07%), 현대로템(3.79%) 등이 동반 상승했다.

22.29% 오른 한국카본을 비롯해 한화엔진(9.11%), 삼성중공업(8.73%), HD한국조선해양(5.30%) 등 조선주도 동반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86포인트(0.41%) 오른 947.92에 마감,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이 6.79% 올랐고 팹트론(4.72%), 파마리서치(5.19%), 보로노이(13.5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3.93%)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