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원문입니다.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시스 (VTYX)
일라이 릴리가 바이오텍 기업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 규모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벤틱스는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일라이 릴리가 이번 인수를 통해 비만과 연관된 심혈관 질환, 그리고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벤틱스는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실험 단계 경구용 치료제 2종을 개발 중인데요. 제프리스는 로슈와 노보 노디스크 등, 비만·당뇨 치료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형 제약사들 역시 이 새로운 치료제 분야를 함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퍼스트 솔라 (FSLR)
퍼스트 솔라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인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정책 효과로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보다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들어 수주 가시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제프리스는 관세 기대감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 역시 실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는데요. 독일 등 일부 교역 대상에게 예외 적용이 이뤄질 위험이 있어서, 가격 인상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개발업체들이 향후 관세나 ‘해외 우려 기관’ 규정 도입에 대비해 미리 조달을 서두르고 있는 점도 시장 왜곡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런 흐름 때문에 퍼스트 솔라가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가격 인상 폭은 제한적일 수 있고, 올해 물량 전망에도 하방 리스크가 생긴다는 분석입니다.
컴퍼스 (COMP)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컴퍼스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애니웨어 리얼 에스테이트와 추진 중인 합병이, 중요한 규제 절차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컴퍼스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반독점 심사 제도인 ‘하트-스콧-로디노’ 대기 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규제 당국이 합병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합병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 하나가 사실상 제거된 셈입니다. 한편, 컴퍼스는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보통 이 같은 증권 발행은 향후 주식 희석 우려로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투자자들이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 분위기입니다. 컴퍼스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합병 이후 애니웨어 측 부채 상환을 포함해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임스탑 (GME)
게임스탑 이사회가 라이언 코헨 CEO에게 새로운 보상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연봉이나 보너스는 전혀 받지 않는 대신, 성과를 달성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한 건데요. 이번 계획에 따라, 코헨은 주당 20.66달러 기준의 스톡옵션 1억 7,150만 주를 받게 됩니다. 옵션을 전부 받으려면,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이르고 EBITDA가 1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야 하는데요. 만약 이 목표가 실제로 달성될 경우, 스톡옵션 가치는 약 3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보상안 구조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암젠 (AMGN)
암젠이 향후 특허가 만료될 주요 의약품들을 대비하기 위해, 종양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암젠은 영국의 암 치료제 개발 회사인 다크 블루 테라퓨틱스를 최대 8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다크 블루는 ‘단백질 분해 약물’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이 기술은 암세포 내 특정 단백질을 직접 분해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최근 제약 업계 전반에서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암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 온 종양학·표적 단백질 연구를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젠이 이미 보유한 백혈병 치료제와 다발골수종 치료제 와도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