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中, 한한령 완화 의사표현…공급망 안정 관리"

입력 2026-01-07 17:43
수정 2026-01-07 17:46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한령 완화와 관련해 중국 측이 명확하게 의사표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급망 불안과 관련해서는 방중 기간 동안 진지하고 책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였던 한한령 문제를 두고 한중 양국은 단계적인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의 문화 교류 제한 조치에 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발언을 인용하며 "석 자 얼음이 한 번에 녹겠냐"며 단계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그들의 표현에 따르면, 질서 있게 유익하게 건강하게 이 문제는 잘 해결될 겁니다. 조짐 정도가 아니라 명확한 의사표명이라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실무 부서에 구체적 협의를 지시한 만큼, 한한령 완화를 둘러싼 실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불필요한 혐중·혐한 정서를 없애야 한다며, 중국 측에 판다 대여를 요청한 것도 이런 신뢰 회복과 교류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 간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을 두고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상호 존중하고 각자의 국익을 중심에 둘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급망 분야에 대해선 한중 간 경제 협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서 안정적인 관리, 특히 최근에 문제되는 공급망 관련, 또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정 문제에 대해서 방중 기간 동안에 진지하고 책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

이번 방중을 계기로 정부는 한한령 완화와 함께 공급망·안보 이슈까지 포괄하는 한중 관계 관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