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 '급등' 페달…코스피 4,500선 또 '최고가'

입력 2026-01-07 15:32
수정 2026-01-07 16:03


코스피가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질주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사상 처음 4,600선을 터치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탄력을 회복,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 1조원 넘게 사들였고 기관이 9,300억원, 개인이 2,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내 급등 시세는 반도체 투톱에서 자동차로 옮겨갔다.

특히 현대차가 13.80% 급등해 단연 돋보였다. 기아(5.55%), 현대모비스(7.24%), 현대글로비스(16.78%) 등도 줄줄이 강세였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결과로 보인다.

간밤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로 회동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삼성전자가 1.51% 오르며 '14만 전자'에 등극했고, SK하이닉스도 2.20% 올라 74만2,000원에 마감하며 또 한번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8.58포인트(0.90%) 떨어진 947.39에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4.73%), 리가켐바이오(2.05%), 코오롱티슈진(2.02%)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75%), 펩트론(-2.95%), 리노공업(-3.1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