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기투자안 나온다…"반도체 2강 뒷받침"

입력 2026-01-07 14:15
<앵커>

정부가 조만간 우리 경제성장 전략의 큰 틀을 담은 '2026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합니다. 정부의 기술 집중 육성 로드맵과 투자 유인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에 나가있는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오늘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대략적인 성장전략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가지고 곧 발표되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이 자리에서 올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구윤철 경제부총리 발언 들어보시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제는 세계 1등 또는 초혁신 경제를 달성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경쟁을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방산, 바이오, K컬처 등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 전환, GX 전환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화해서…]

구체적인 전략의 내용은 정부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지만, 오늘 당정협 내용을 토대로 큰 틀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오름세로 호황을 맞은 반도체 산업을 미국과 더불어 세계 2강 체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이 핵심 내용으로 편성됩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서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주력 수출 산업으로 떠오른 방산과 K컬처 육성안이 마련되고, 출혈경쟁에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 철강 산업은 사업 재편안이 추진됩니다.

<앵커>

예전에는 경제정책방향이라고 불렀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 경제성장전략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투자자들이 이 소식에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경제성장전략은 매년 반기바다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성장 로드맵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원래 경제정책방향이던 이름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부터 경제성장전략으로 리브랜딩된 건데요.

경제 성장을 강조하면서 긴 호흡으로 중장기 방안을 수립한다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개별 산업 지원책과 함께 증시 활성화 방안이 핵심 사안으로 다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정부가 새 성장전략에 어떤 국내 증시 투자 유인책을 담을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내 장기투자 유인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제혜택을 강화하는 안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또 국민성장펀드 세제 지원안과 더불어 수익률이 저조한 퇴직연금 개편안도 함께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