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 장관 직무대행 "부산-로테르담 북극항로 시범 운항"

입력 2026-01-05 15:23
해수부, 5일 부산청사서 시무식…"해양수산 대도약 원년"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에서 "2026년은 해수부가 출범한 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면서 해양수산 대도약을 위해 출발하는 원년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항을 세계 최대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불였다.

해운·항만 경쟁력을 위해서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 접목을 강조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과 같은 친환경 연료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벙커링 시설을 조성하고, 광양항에 시범항만을 조성해 국산 스마트 항만 기술을 실증하고전국 항만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업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직무대행은 "수산자원 대비 과도한 어선세력을 집중적으로 감척하는 동시에 기존에 오래된 어선은 대형화, 현대화된 어선으로 개편하는 어업 구조개선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어선 크기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불필요한 규제도 절반 가까이 조정하고 철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불법어선에 대해서는 대응방식을 퇴거에서 나포로 전환하고, 경제적 제재 조치 등을 강화하겠다"며 "UN해양총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범부처 준비기획단을 조속히 출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