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청정열에너지 스타트업 모닥불에너지(대표 이창섭)가 지난 31일 소상공인 대상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닥불에너지는 전북 익산의 주유소에 난방능력 25kW급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조를 설치하여 향후 10년간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초기 설치비 없이 월 구독료만 내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의 국내 최초 사례다. 그간 소상공인들은 비용부담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높지만 초기 설치비가 비싼 히트펌프를 도입하기 쉽지 않았다. 모닥불에너지는 구독서비스를 통해 히트펌프의 도입을 어렵게 만들던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상공인들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고객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해당 주유소는 연탄보일러, 기름보일러, 저효율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비싼 냉난방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연탄과 등유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실내 공기 오염이 발생하면서, 거주자들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된다는 문제도 있었다.
모닥불에너지는 냉난방 및 온수 동시 공급 가능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구축하여, 냉난방비와 실내 공기 오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어려운 현장 여건에서도, 지하수를 활용하여 바닥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공사를 성공시켜서 전문성을 입증했다. 모닥불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유소에서 기존 대비 냉난방비를 매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닥불에너지 이창섭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히트펌프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초기 설치비 부담을 구독서비스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소상공인들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닥불에너지’는 금융 솔루션과 에너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열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서울대 출신 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설립한 히트펌프 스타트업이다. 모닥불에너지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통해 저효율 냉난방기를 고효율 히트펌프로 전환하고, 청정열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하면서 탄소다배출 열에너지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