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새해 경축 공연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아버지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존재감을 부각했다.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 경축 행사 영상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정은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에서 가장 먼저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해는 리설주 여사도 함께했다.
아버지와 똑같은 가죽 코트를 입은 주애는 공연을 관람하며 김 위원장의 손을 잡거나 귓속말을 주고받는 등 친밀한 모습을 연출했다.
카운트다운으로 새해가 밝은 순간, 주애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 위원장 얼굴에 손을 대며 '볼 뽀뽀'를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공연 중 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 사이 중앙에 자리해 상대적으로 돋보였고, 리 여사는 프레임 가장자리에 머무르거나 화면 밖으로 밀려나는 장면이 잦았다.
주애는 공연장에 모인 아이들을 안아주고 볼을 맞댔다. 아이들이 건넨 꽃다발은 수행원에게 넘겼다.
다만 러시아 파병군 가족 만남 장면에서는 김 위원장에게 쏠린 군중 속에 주애가 어색하게 뒤로 밀려나는 순간도 포착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로 추정되는 남녀 아이들도 식별됐다. 의전 담당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도 딸로 추정되는 아이와 손잡은 모습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