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가 4,214선에 폐장했다.
국내 증시 폐장일인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 0.15% 하락한 4,214.17에 장을 마쳤다. 연초 대비 코스피는 75.6% 상승하며 지난 1999년 닷컴버블(82.8%) 이후 최대 수익률로 끝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9억 원, 3,689억 원 팔았고, 개인만이 8,189억 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12만 1,200원까지 상승한 뒤 11만 9,99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1만 1천 원, 1.72% 오른 65만 1천 원으로 역대 최고가에 올해 증시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은 7.12포인트, 0.76% 하락한 925.4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이 5,348억 원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3억 원, 1,91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21%, 6.3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 외 에이비엘바이오(+0.30%), HLB(+3.57%), 코오롱티슈진(+1.40%), 펩트론(+0.40%) 등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9.2원 오른 143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