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는 자율형 AI 홈 솔루션을 개발하는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서릭스는 이용자의 상황, 의도, 맥락을 이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홈 솔루션을 개발했고, 내년 1분기 북미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서릭스는 기술이 이용자에게 맞춰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 자율형 AI 홈을 지향하고 있다.
소서릭스가 개발한 AI 홈 솔루션은 한 대의 카메라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 제스처, 행동, 공간 환경 등을 분석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단순히 침대에 눕는 동작을 인식해 조명을 끄는 게 아니라 이용자의 수면 준비 상태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식이다.
소서릭스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이용자가 기술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이용자를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서비스로 구현되는 것이 진정한 기술 가치"라며 "소서릭스는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용자에게 진정한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