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에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했다. 또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은 LG 씽큐(ThinQ) 앱을 활용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 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제작됐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