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디자인의 역풍?"…테슬라, 결함 논란에 美 당국 조사

입력 2025-12-26 06:16
수정 2025-12-26 09:5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24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3가 비상 상황에서의 문 열림 결함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0.03% 하락한 485.4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안전 당국은 정전 시 사용하는 수동 문 열림 손잡이가 지나치게 숨겨져 있어 탑승객의 탈출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문제의 발단은 모델3의 매끈한 외관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전기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 써야 하는 수동 손잡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있어, 실제 긴급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물리적 설계 변경이 필요해 대규모 리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규제 당국의 압박이 강해지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지원이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왔다.



● 핵심 포인트

- 테슬라의 모델3가 비상시 문 열림 결함 논란 터지자 24일(현지시간) 0.03% 하락 마감함.

- 미국 안전 당국은 정전 시 승객 탈출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조사에 착수함.

- 물리적 설계 변경이 필요할 경우 대규모 리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나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지원이 방어막이 될 경우 주가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