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직배송 플랫폼 ‘한품(Hanpoom)’ 운영사 유나이티드보더스는 23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2025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수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K-FOOD 역직구 수출 실적과 한품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판로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실질적 협력, 투자, 비즈니스 연계의 장’을 표방하며 운영 방식이 개편돼 진행됐다.
유나이티드보더스는 K-FOOD 직배송 플랫폼 ‘한품’을 통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역직구 기반 수출을 이어오며 누적 수출액 5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식품 제조사와 소상공인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해 온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수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단순한 유통을 넘어 국내 식품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플랫폼 형태로 구축한 점이 서울시의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나이티드보더스 이존 대표가 무대에 올라 한품 플랫폼의 해외 진출 전략과 주요 수출 사례를 소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사는 한품을 통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역직구 유통을 운영하며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을 보다 수월하게 접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구축해 왔다.
더불어 글로벌 물류 효율화와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을 통해 해외 한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했으며, 국내 식품 제조사와 중소·소상공인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유통·판매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보더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품 플랫폼을 통해 국내 K-FOOD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FOOD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보더스는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한품 서비스 영역을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식품 제조사와 중소·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나이티드보더스는 제62회 수출의 날 시상식에서 ‘700만 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