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처분해 9,477억원을 조달한다.
두산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두산로보틱스 주식 1,17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9,477억원으로, 두산 자기자본 대비 7.97%에 해당한다.
처분 후 소유주식수는 3,244만 주로, 지분비율은 50.06%로 줄어든다.
두산은 처분 목적이 M&A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실탄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처분 방식은 주가수익스와프(PRS)다.
PRS는 정산 시기에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으면 두산이 차액을 물어주고, 높으면 차익을 배당받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이번 계약의 기준 주가는 8만1000원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