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0 '對中 수출' 꽃길 걸을까…"당국 승인 절차 진행 중"

입력 2025-12-23 06:15
수정 2025-12-23 06:3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22일(현지시간)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 기대감에 1.49% 오른 183.69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이르면 내년 2월 중순부터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물량은 H200 기준 약 4만 대에서 최대 8만 대 규모로, 현재 관계 당국의 최종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에 따른 중국 매출 회복이 엔비디아 실적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급 재개가 현실화될 경우,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와 맞물려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은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가 내년도 예상 이익 기준 약 25배 수준으로, 최근 10년 중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블랙웰과 H200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도 엔비디아가 실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수출이 이뤄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으로 들어가는 첫 H200 칩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호퍼' 라인에 속하는 H200은 이 회사의 신형 '블랙웰' 라인보다는 뒤처지지만, 여전히 AI 분야의 고성능 칩으로 분류된다.



●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기대감에 22일(현지시간) 1.49% 오른 183.69달러로 마감함.

- 내년 2월 중순부터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초기 물량은 4만~8만대 규모로 추정됨.

- 월가는 중국 매출 회복 기대와 함께 내년 예상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매력 크다고 평가함.

- 해당 수출 성공하면 트럼프 25% 수수료 조건으로 수출을 허용한 뒤 중국으로 들어가는 첫 물량이 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