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한국펨테크산업협의체 발족식 참여

입력 2025-12-19 16:56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업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 펨테크 산업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해 여성 건강 분야에서 AI 의료기술의 역할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주관으로 서울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아이도트를 비롯한 국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관련 기업과 의료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펨테크 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 펨테크 산업협의체는 향후 기술 및 임상 협력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규제 개선 논의, 정책 제안,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펨테크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해 펨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동 성장 방안 모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분석하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의체의 주요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협의체에는 차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 루닛, 수젠텍, 휴먼스케이프, 분당차병원 등 국내 헬스케어 기업과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도트의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 의료기기 Cerviray A.I.는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 98%, 특이도 91%의 성능을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인증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 병변 탐지 기능과 비정상 소견을 4단계로 구분하는 분류 시스템, 와이파이 환경이 제한적인 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분석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도트는 이번 협의체 참여를 계기로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펨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리, 난임, 임신·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전반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분야를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펨테크 시장 규모는 약 293억 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17% 이상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2030년에는 약 97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