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서 항공기 추락...전직 카레이서 일가족 사망

입력 2025-12-19 07:35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공항에서 18일(현지시간) 상용 항공기(business jet)가 추락해 전직 유명 자동차경주 선수 일가족 등 7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세스나(Cessna) C550' 모델의 상용 항공기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20분께 스테이츠빌공항(Statesville Regional Airport)에 착륙하던 중 추락했다. 이 공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대도시 샬럿에서 북쪽으로 약 7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전미자동차경주대회(NASCAR·나스카)에서 수차례 우승한 전직 카레이서 그레그 비플(향년 55세)과 그의 직계 가족 들이 포함됐다고 AP가 현지 경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고기는 오전 10시7분 스테이츠빌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해 약 8㎞가량 비행했다가 급하게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스테이츠빌공항으로 회항한 뒤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활주로 끝에서 발생했다고 공항 책임자인 존 퍼거슨이 전했다.

현재 공항은 폐쇄됐으며 연방항공청(FAA) 등 당국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테이츠빌공항은 관제탑이 없는 소형 공항으로 일부 대형 기업과 몇몇 나스카 팀 등을 위해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사고기는 이번 사고로 숨진 비플이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돼 있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