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은행·토스뱅크, 금융소비자보호 미흡"

입력 2025-12-18 13:43
금감원,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금융회사 29곳 중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신한은행과 토스뱅크, 롯데카드 등이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따르면, 평가 대상 29개 금융사 가운데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라이나생명과 현대카드 뿐이었다. 나머지는 '보통' 19곳, '미흡' 8곳이다. '우수'나 '취약' 등급은 없었다.

은행권에선 6곳이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평가 기간에 불완전판매에 따른 기관 제재로 종합 등급이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토스뱅크는 민원인 증가한 데다 소비자 보호 인력 운영, 성과 평가 체계의 실효성이 부족해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광주은행·Sh수협은행·우리은행·케이뱅크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롯데카드 등은 평가결과 종합등급이 '보통'이었으나, 개인정보유출 등 등급하향 조정사유에 해당되어 최종 '미흡'으로 평가됐다.

'양호'로 평가된 라이나생명과 현대카드는 민원건수 등 계량지표가 양호하고, 각각 거버넌스, 상품판매 평가항목 등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실적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또, 등급조정 전 '미흡'을 받은 토스뱅크와 하나캐피탈 두 곳의 경영진과는 관련 면담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한 등급을 받은 금융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며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