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이른바 종투사가 운용하는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이 이르면 내일(18일) 출시됩니다. 막판 변수였던 과세 분류가 ‘배당소득’으로 확정되면서 출시 일정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이르면 18일 IMA 1호 상품을 선보입니다.
기준 수익률은 연 4%, 폐쇄형, 만기 2년으로 만기 시 일시 배당 형태로 수익이 지급됩니다.
뒤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이르면 22일 1호 상품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심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 상품은 기준 수익률 4%, 만기 3년 구조입니다.
앞서 IMA 투자수익의 과세 분류가 ‘배당소득’으로 확정되면서 종투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발 빠르게 상품 출시 준비에 나선 겁니다.
배당소득 분류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간 협의 결과로, 이달 말 발표될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배당소득에 적용되는 세율은 15.4%인데, 만기 시 일시 배당으로 수년 치 수익이 한 번에 지급될 경우, 종합과세 기준인 2천만 원을 초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세제 조정 논의도 예상됩니다.
IMA는 종투사가 자금을 모아 통합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당 형태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모집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만기 보유 시 손실이 발생해도 종투사가 원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업계는 향후 세제 혜택 협의와 함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2, 3호 상품부터 ‘중간 배당형’ 상품 설계도 검토 중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종투사 파산 시 원금 손실 가능성과 중도해지 제한 여부 등 핵심 투자위험을 설명서에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IMA의 위험등급은 ‘보통 위험’ 수준인 4등급으로 분류돼, 발행어음(5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정했습니다.
금감원은 IMA 출시 이후 과도한 영업 경쟁이나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