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박윤영 전 KT 사장

입력 2025-12-16 17:41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에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이 확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박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박 전 사장을 차기 CEO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박 전 사장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에 입사한 이래 30년 넘게 KT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정통 KT맨'으로 꼽힌다.

미래사업개발, 글로벌사업, 기업부문 등을 거치며 KT 내부 사정에 밝고 조직 안정과 내부 화합을 꾀할 수 있는 '위기 수습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간 거래(B2B) 사업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은 KT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전 사장은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 전 사장이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KT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