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FP 공장 짓는다…"전량 ESS 공급"

입력 2025-12-16 09:20
수정 2025-12-16 09:51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5일 이사회에서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중국 CNGR과 합작해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해 LFP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톤까지 LFP 양극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과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이 낮다.

다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요 배터리 업체 역시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 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 중이다.

삼원계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 제품군을 다양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또 기존 포항 삼원계 NCM 양극재 생산 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 라인으로 개조해 2026년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