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전주문화재단 2025 탄소예술기획전 ‘탄소의 언어: 전이의 순간’ 소재 협력사 참여

입력 2025-12-15 17:54
그래핀 기반 신소재의 예술·산업 융합 가능성 제시


국내 비산화 그래핀 전문기업 케이비엘러먼트(대표 배경정)는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탄소예술기획전 ‘탄소의 언어: 전이의 순간’에 소재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와 연계해 선보였던 탄소소재를 적용한 골프공 패키지에는 지난해 “탄소예술기획전 - 탄소와예술 ;번안된매체” 전시 작품 중 김민희(홍림), 최은우 작가의 작품이 적용돼, 첨단 소재 제품이 예술적 매개체로 제품 홍보를 넘어, 탄소 소재가 지닌 과학적 특성과 예술적 해석이 하나의 서사로 결합된 작품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그래핀을 비롯한 첨단 탄소 소재가 일상과 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5년간 탄소 예술 실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기획전으로, 예술과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전이(transition)'의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 전시에는 조형·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탄소 소재가 가진 물성과 표현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는 전주시 관계자, 산업계 및 연구기관, 문화예술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화·기술 융합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전시는 2025년 12월 3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관람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그래핀 소재의 실용성과 가능성을 다양한 형태로 소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미 있는 협력과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