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 사상최고치...쿼드메디슨 신규상장 - 와우넷 오늘장전략

입력 2025-12-12 08:45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오라클 쇼크에 기술주보다 우량주…다우 신기록 마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해. 뉴욕증시는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

- 대체로 시장 우려가 큰 기술주보다는 금융, 산업재 중심의 전통·경기 민감주에 매수 주문이 몰리는 분위기.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올라간 48,704.01에 거래를 마감해.

- 뉴욕증시는 장 초반 오라클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우려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아. 판뮤어 리베리엄의 전략가인 수사나 크루즈는 "시장은 이제 AI 투자 확대에 대해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오라클이 특히 부정적 영향을 받는 이유는 대규모 투자를 대부분 부채로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2) 현대차 로보택시, 내년 美 달린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먼저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해. 현대차그룹의 북미 지역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은 내년 중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결정해.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내년 초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보택시 상업화를 위한 비공개 기술을 시연

- 현재 북미 로보택시 시장에서 완전 무인 기반으로 유료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가 유일. GM의 크루즈는 사고 이후 서비스가 중단됐고 테슬라가 상용화를 선언한 북미 로보택시 시장 경쟁에 모셔널이 참전을 선언하는 셈

- 현대차그룹이 수년간 준비해온 북미 자율주행 사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 특히 모셔널은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기종인 아이오닉5 기반 차체(사진)를 로보택시로 사용하고 있어 상용화 이후 현대차그룹 차원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3) 우크라 관망·AI 과잉투자 우려에 하락…WTI, 2개월來 최저

- 뉴욕 유가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오라클이 인공지능(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를 다시 촉발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움츠러들어.

-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6달러(1.47%) 내린 배럴당 5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0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의 최저치. WTI는 한때 2.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으나, 57달러 선이 위협받자 낙폭을 축소해. WTI는 이번 주 들어 전날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해.

-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분석가는 "드론 공격 소식 이후 약간의 지지세가 나타났다"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평화로 가는 길이 열려가는 듯한 움직임이 보이면서 시장에 대한 지지가 약화됐다"고 말해.

4) KAI,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개발 참여

-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혀.

- 이번 사업은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35t급 메탄엔진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2030년 10월까지 총 491억 원 규모로 추진돼. 컨소시엄에는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KAI,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충남대, 서울대, 국민대, 부산대 등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 KAI는 1개 세부 과제에 참여하며 메탄엔진을 활용한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임무궤도 설계, 체계성능분석과 재사용 우주발사체 시장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등의 발사체 개념연구를 수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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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이오 '양대산맥' 미·중 뚫은, 세계 1위 ADC 한국 기업이 있다고

- 바이오 양대 강국 미국과 중국 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국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리가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규모에서 글로벌 1위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어.

-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가 모기업 오리온그룹의 지원 등에 힘입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암젠 등으로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이미 10조원을 넘어서.

-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DC 분야는 ‘세계 바이오의 격전지’가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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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8704.01 (+646.26p, 1.34%)

- S&P500 : 6901 (+14.32p, 0.21%)

- 나스닥 : 23593.86 (-60.3p, -0.25%)

- 영국 FTSE100 : 9703.16 (+47.63p, 0.49%)

- 프랑스 CAC40 : 8085.76 (+63.07p, 0.79%)

- 독일 DAX : 24294.61 (+164.47p, 0.68%)

- 유로스톡스50 : 5753.96 (+45.84p, 0.8%)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오라클 쇼크에 기술주보다 우량주…다우 신기록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88.3달러(+2.09%) 상승한 온스당 4,313.0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7bp 내린 3.538%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bp 내린 4.153%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3% 내린 98.76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신세계: 올라갈 일만 남았다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32만원)

- 소비심리 개선 및 외국인 매출 증가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동사는 주요 점포(강남점, 본점) 리뉴얼 효과로 주요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

- 26년 자회사 모멘텀 또한 높음.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권역 사업 철수(4월) 예정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낮은 기저 및 의류 매출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전망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최대주주인 신세계센 트럴시티(지분율 70.49%) 또한 재개발 기대감으로 자산가치 부각 가능성 높음

- LG씨엔에스: 수요가 늘어나면 기업 성장은 따라오기 마련 (KB증권, BUY, 목표주가 9만원)

- 핵심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3%로 고성장하는 LG CNS의 영업이익에 있다. 세부적인 투자 포인트는 클라우드 & AI 사업 부문의 고성장,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 그리고 GDC와 AIDD를 통한 수익성 개선

- 클라우드 & AI 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56% (2024년 3.35조원)를 차지하며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 중

-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 (2024년 22%, 1.3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LG 그룹 계열사 글로벌 확장 (북미 배터리 공장 2026년 가동)에 따른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

- S-oil: 우호적으로 변하는 영업환경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10.5만원)

- 정유 기업 원가에 해당하는 OSP(Official Selling Price, 중동산 원유 공식 판매 가격)의 2026년 추정치를 하향(기존 1.5달러→1.1달러)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13.5% 상향

- 제한적인 신규 증설로 인해 석유제품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은 구조적. 2026년 연평균 정제마진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

- OSP는 2026년 유가 하향 안정화 추세 및 OPEC의 시 장 점유율 확대 기조를 바탕으로 2025년(평균 2.0달러) 대비 낮은 수준을 이어 갈 전망. 이는 정유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