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숨 안 쉰다"…출동하니 몸에 멍 자국

입력 2025-12-10 18:52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여성의 몸에서 폭행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40대 아들과 딸을 체포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긴급체포됐다.

앞서 소방과 경찰은 이날 낮 12시 36분께 "어머니가 숨을 안 쉰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서울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당시 숨진 70대 여성의 얼굴과 팔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자녀 2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부검도 진행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