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익시오 '온디바이스 AI' 논란에…"일부만 서버 거쳐"

입력 2025-12-10 10:22


지난 6일 LG유플러스의 '익시오' 통화정보가 일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 측은 10일 "모든 기능을 AI로 대체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기술 확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기능은 서버를 거쳐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사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개발 초기부터 온디바이스 AI를 AI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판단,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익시오의 마케팅과 홍보 시에도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강조, 익시오의 모든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로 처리한다는 인식이 형성됐다.

하지만 AI 성능이나 경량화 등 추가적인 기술 확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기능은 여전히 서버를 거쳐 운영됐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일부 정보가 서버를 거쳐 서비스된다는 내용과 6개월간 보관되는 데이터 등에 대한 내용은 익시오 가입 과정에서 고객에게 동의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다"며 "일부 데이터 보관은 스마트폰 교체 및 앱 재설치 등 과정에서도 고객에게 연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신뢰하는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AI 기능을 온디바이스로 처리하고, 클라우드나 외부 서버로 저장 및 전송되는 데이터를 최소화하며, 데이터 보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통화정보 유출을 계기로, 익시오가 작동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점검해 개선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AI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