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클로버의 핵심 서비스 ‘런클(Learncle.com)’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가상 사설 블록체인 시스템(VPBS) 기반 이력 인증 모델’이 12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명은 ‘트러스트클(Trustcle)’로, 호서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MOT) 박사과정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팀의 이름이며, 동시에 ㈜러닝클로버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인 ‘VPBS + AI 기반 교육·행사 자동화 시스템’의 프로젝트 명칭이기도 하다.
현재 운영 중인 ‘런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적용될 블록체인 신원·이력 인증 기술(VPBS)을 PoC 형태로 구현한 시제품이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성과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기반으로, 기관이 인증한 교육·행사 이력이 위·변조 없이 검증 가능한 신원/이력 인증 모듈 시스템을 기획·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사 운영·참여 기록·증빙 생성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운영비용 절감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 가능성을 제시한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플랫폼의 PoC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화 가능성과 확산성이 확인돼 교육기관·기업·채용시장에 파급효과가 큰 모델로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호서대학교 교수진과 MOT 재학생이 참여했다. 황은기 팀장(㈜러닝클로버 대표이사)을 비롯해 권혁대(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원장), 김남현(더함협동조합 이사장) 팀원으로 구성됐다.
호서대학교 정희운 교수, 박병기 교수의 지도로 비즈니스 모델이 한층 두터워졌으며, 권영일 원장, 황영규 교수, 전원용 교수, 안경만 교수, 김현철 교수가 함께 참여하였다. 각 교수진은 기술 개발 방향 검토, 기관 협력 구조 설계, 실사용 피드백 수집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 구현 결과가 아니라, 실제 교육기관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이력 검증 구조의 실효성과 시장성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관 인증 데이터를 Career Asset으로 전환하고, 이를 QR 기반으로 즉시 검증 가능한 모델로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해당 기술의 사업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획 단계에 있다.
트러스트클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관 단위 인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VPBS(Virtual Private Blockchain System) 정식 모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PoC를 진행한 플랫폼 기능(교육 행사 홍보, 이력 자동화, 문자 발송, 기관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인증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발급·보관·검증되는 구조를 고도화해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증 기관을 확대하고, 헤드헌터·HR 기업을 주요 파트너로 확보해 국가 단위 이력 검증 체계 구축 및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