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LCC 탄생…'통합 진에어' 출범한다

입력 2025-12-08 17:11
<앵커>

통합 대한항공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에도 '메가 LCC'가 탄생합니다.

오는 2027년 1분기에 진에어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통합해 출범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지효 기자, LCC 3곳이 결국 진에어를 중심으로 합쳐지는건가요?

<기자>

진에어는 오늘(8일) 오후 오는 2027년 1분기 통합 LCC 출범을 목표로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현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전담 조직을 꾸리고 인수합병 후 통합, PMI를 진행 중입니다.

2027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양사가 합쳐지는 과정에서 산하 LCC까지 재편하는 '일괄 조정'에 나서는 겁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 계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입니다.

업계에서는 진에어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규모 면에서 현재 LCC 1위인 제주항공을 넘어서게 됩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하면 국제선 노선만 70개가 넘습니다. 제주항공은 64개 수준입니다.

항공기도 에어부산 21대, 에어서울 6대를 흡수해 총 58대로 늘어납니다.

문제는 에어부산입니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성공을 위해 지역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통합 LCC 본사 이전 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정, CG: 김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