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왜 서학개미 최대 보유 종목만 공격? 외국인, 엔 캐리 자금 청산 우려 안 한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5-12-03 07:55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미국 증시는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이 컸는데요. 뉴스 레터 사업 이후 연일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는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테슬라에 이어 이번에는 팔런티어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들 세 종목은 서학개미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인데요. 누가 싸움에서 이길 것인지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에 이어 오늘 미국 증시는 AI 종목을 중심으로 올랐지 않았습니까?

- 마이클 버리, 이번에는 팔란티어 거품론 제기

- PER 잣대, 테슬라 289배·팔란티어 403배 달해

- 서학개미 최대 보유 종목 엔비디아·테슬라·팔란티어

- 서학개미, AI 거품론·고환율에도 11월 중 매수

- 美 증시, 어제 낙폭이 작았던 나스닥 지수 상승

- 엔비디아·알파벳·MS 등 AI 관련 종목 선방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난 달 말 이후 상승세 지속

- 마이클 버리 vs 서학 개미, 지금까지 후자 승리?

Q. 마이클 버리가 거품이라고 경고한 종목이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마이클 버리의 평가잣대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공매도 상징 마이클 버리, 증시 비관론을 전제

- 도이치뱅크, JP 모간의 S&P 8000 전망에 동참

- 루비니, AI 거품보다 생산성 향상 통해 주가상승

- 다른 비관론자도 속속 낙관론에 동참하는 분위기

- 고평가 근거 PER, 전통적 잣대로 잘 맞지 않아

- 현재 실적은 참고 지표, 미래 가치 잠재성을 중시

- PSR·PPR·PDR 등이 새로운 평가 잣대로 더 각광

- 마이클 버리의 비애, 조만간 시장에서 사라질 듯

Q.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모처럼 1조 2천억원 이상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4000선에 근접하지 않았습니까?

- 모건 스탠리, 원화 가치가 최악 상황은 지나

-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원화 가치 하락 종료

- 연준의 금리인하, 달러 가치 약세로 전환 근거

- 외국인, 어제 하루 1.2조원 이상 큰 규모 유입

- 코스피 지수, 대형주 위주로 4000선에 재근접

- 모건스탠리의 힘? 이탈되었던 달러계 자금 유입

- 日 증시로 유입됐던 쉘터 자금, 韓 증시 재유입?

- 외국인, 엔 캐리 포지티브(청산)? 오히려 네거티브

Q. 우리도 이 시간을 통해 지적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모건 스탠리이 보고서와 관계없이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 진입하자 외국인이 유입되고 있지 않습니까?

- 외국인, 10월 20일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입

- 환차손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친증시 정책 기대

- 임계점 1,430원, 추가 친증시 나오지 않으면 이탈

- 원·달러 1,480원, 韓 증시 양털깎이 최적 환율수준

- 외국인 자금, 모건스탠리와 관계없이 유입 시점

- 현 정부의 친증시와 환율안정 대책, 긍정적 평가

- 얼마나 지속 가능한가? 韓 펀더멘털 구조적 개선

- 이재명 정부의 실질적인 첫 해인 내년 성장률 중요

Q. 내년도 OECD의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됐습니다만 내년에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좋게 전망되지 않았습니까?

- OECD,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올해 수준 유지

- 트럼프 관세에도 세계무역 증가율 소폭 둔화

- 올해 성장률 3%, 내년에도 이 수준 유지할 듯

- 10월 발표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와 동일

- 韓, 내년에 성장률 2%대는 넘을 것으로 전망

- 올해 성장률, 1분기 역성장 부담으로 1% 내외

- 내년도 팽창적 예산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 잠재수준 웃도는 내년 성장률, 인플레 영향 미미

Q. 우리 내부적으로는 원화 가치가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시각에 공감할 만큼 모든 정책을 동원해 원 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 원·달러 환율 안정, 2026년 앞두고 최우선 과제

- NPC와 650억 달러 통화 스와프과 환헤지 협의

- 증권사 대상 환전 관리 점검, 간접적 안정 효과

- 기업 달러 보유본 패널티 부과, 환시 유입 유도

- 양대 수장, 원·달러 환율 상승 서학개미 탓 논란

- 해외투자 양도세 강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

- 달러화를 원화로 바꿀 때 양도세 감세 방안 제안

- 원·달러 환율, 누구 탓보다 총체적으로 풀어가야

Q. 하지만 대외 요인이나 대내 요인을 감안해 보면 원화 가치가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시각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요인도 많지 않습니까?

- 원화 가치 최악 상황 지나갔다? 쉽게 공감 못해

- 트럼프 환율 정책, 약달러에서 강달러로 선회?

- 일본은행 추가 금리인상, 엔화 강세에는 한계

- 유럽 난맥, 달러인덱스 구성 비중 높은 유로 약세

-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책, 근본적인 대책 아냐

- 일시적인 외화수급 정책에 초점, 지속 가능 의심

- 구조개혁 등을 통해 한국 경제 매력도 증가 관건

- 언제까지 친증시 정책 지속될 것인가? 여지 축소

Q. 간단하게 현재 원달러 환율의 적정수준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양한 시각들이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 원·달러 환율 적정 수준, 추정하는 방법 따라 상이

- 환율 구조 모형으로 볼 때 1,350원 내외가 적정

- 현재 환율 수준, 적정 수준대비 100원 이상 높아

- 올해 원·달러 환율 움직임, 두 가지 측면서 이례적

- 평균환율 1,420원에 근접, 외환위기 때보다 높아

- 변동성 확대, 베트남 동화와 태국 바트화보다 불안

Q. 글로벌 투자은행이긴 하지만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의해 외국인 동향과 국내 증시의 움직임이 좌우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IB 예측력, 종전에 비해 크게 떨어져

- JP모간과 골드만삭스, 예측력 저하로 신뢰 저하

- 연준의 SEP도 올해 성장률 방향성 틀려 문제

- 하향 수정해 오던 연준, 하반기 들어 상향 수정

- 모건스탠리 보고서, 국내 증시 도움된 것 사실

- 또 다른 윔블던 현상, 세계 IB에 흔들려서는 안돼

- 한국 경제의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 지위 향상

-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프로 보노 퍼블릭코 정신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