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는 폴더블폰…삼성 "모든 혁신 담았다"

입력 2025-12-02 17:22
<앵커>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습니다.

내년 애플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인데, 삼성은 모든 혁신 기술을 담은 폴더블의 초격차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스마트폰 화면이 두 번 접혀 있습니다.

펼쳤을 때 두께가 3.9mm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얇습니다.

삼성이 처음으로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으로 전부 펼치면 태블릿만한 크기로 바뀝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완전히 펼친 대화면에서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화면에 3개의 스마트폰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삼성은 모든 혁신 기술을 담은 집약체라며 폴더블 대중화를 불러올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한 마디로 삼성전자의 장인정신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혁신의 최전선에서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새롭고 가장 진보된 제품입니다.]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6억 달러(50조 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커진 740억 달러(110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기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로 1위, 화웨이가 23%로 2위, 모토로라가 17% 순이었습니다.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애플도 내년에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삼성은 6년 이상 쌓인 폴더블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강민석 /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 폴더블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온다는 건 결국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저희가 오랜기간 폴더블을 만들어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리딩할 것입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