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위성 '아리랑 7호',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입력 2025-12-02 07:26
수정 2025-12-02 08:13
2일 새벽 2시경 남미서 발사 남극트롤기지 지상국과 교신


우주로 발사된 우리나라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7호'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2일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가 이날 오전 2시 21분(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베가-C에서 분리돼, 오전 3시 30분 남극 트롤기지 지상국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초기 교신을 통해 아이랑 7호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를 확인했으며, 오전 9시께 발사 및 교신 성공에 대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7호는 0.3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