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티슈 브랜드 신뢰도를 평가하는 AI브랜드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1월 물티슈 AI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베베숲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은 특정 브랜드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독립 기관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인터넷 포털, 주요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들이 물티슈 관련 키워드로 작성한 총 718,960건(본문 118,326건 / 댓글 600,634건)의 콘텐츠를 수집하고, 이를 4개 평판 지수로 구조화해 브랜드별 점수를 산출했다.
특히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홍보성 게시글 및 스팸 키워드(중고 판매 등)를 제거하고, 물티슈 브랜드가 생산하는 타제품(기저귀 등)을 자동 필터링하는 등의 정교한 분석 기법을 적용했다. 이 덕분에 결과는 실제 소비자 인식에 가장 근접한 데이터로 평가된다.
2025년 11월 상위 25개 물티슈 브랜드의 평판 점수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베베숲이 100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앙블랑(96.8점), 3위 브라운(93.7점), 4위 미엘(90.6점), 5위 아이러브베베(88점)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브랜드 언급량을 나타내는 참여지수, △중복을 제외한 고유 작성자 수인 참여인원지수, △이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지수, △조회·좋아요·공유 등을 포함한 확산지수를 종합해 산출됐다.
조사를 진행한 AI브랜드평판연구소는 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빅링크에이아이가 운영한다. 해당 기업은 삼성전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삼성픽’ 공동사업을 주도한 창업자가 설립했으며, 교보생명·네이버클라우드 등 다양한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시영 ㈜빅링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분석은 진성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판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베베숲이 물티슈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브랜드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토대로 브랜드 평판 분석뿐 아니라 소비자 행동 예측, 인플루언서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