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00포인트(0.65%) 오른 23,365.69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로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키웠으나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마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0.3%, 0.1% 올랐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월초 수준을 모두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이달까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개장 전 세계 최대 거래소인 CME의 전산 장애는 S&P 및 나스닥 선물 거래가 중단됐지만 정규 거래 개시 전 거래가 재개되면서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 조기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한산했으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매업체 및 우량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1% 이상 올랐고 코스트코도 0.59%, 홈디포는 0.41% 상승했다.
또 이날 시장 상승은 연준의 조기 완화 기대가 주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9∼10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1주일 전(71%)과 비교해 16% 포인트 상승 반영했다.
브라이언 멀버리 잭스 투자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연준이 몇 주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장은 80~85%로 완화 기조가 확인된 만큼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