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입대' 이재용 장남, 부친 앞 소위 계급장 단다

입력 2025-11-28 10:21
수정 2025-11-28 10:36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를 포함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89명이 11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28일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임관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이지호 소위를 포함해 해군 75명(여군 18명 포함), 해병대 14명(여군 3명 포함) 등 신임 장교 89명이 탄생한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과 지휘관 등 약 1천300명이 참석하며, 이재용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입교식 때 아들을 배웅했던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함께하지만, 여동생 이원주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이지호 씨는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하며 후보생 전체를 통솔한다.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졌던 이지호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사례로 입대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씨를 포함한 139기는 지난 9월 15일 해사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각각 입영해 11주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 체력, 군사 지식,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1948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약 2만 5천여 명의 장교를 배출해왔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 유형별 초등 군사교육을 거친 후 실무 부대에 배치되어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