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등락 불가피"…'ETF 선별 투자' 주목

입력 2025-11-24 09:32


실적 발표와 단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미국 증시의 급등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셧다운(Shutdown) 종료 이후에도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정책 방향성이 혼재된 경제 지표 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컸던 종목들은 앞으로 있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등 인공지능(AI) 기술 육성 정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는 점은 연말 미국 증시의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친기업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지속 등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유망 상장지수펀드(ETF)로 미국 커뮤니케이션(XLC), 미국 우주산업 관련주(ARKX), 미국 주택건설 관련주(ITB)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XLC는 대형 성장주 가운데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ARKX에 대해 “미국 정부의 패권 경쟁을 위한 지출이 늘면서 관련 우주산업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될 경우 반발 매수세가 중소형주에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