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韓-UAE, 세계 최강국 성장 모멘텀 확보하자"

입력 2025-11-19 17:26
수정 2025-11-19 17:30


이재명 대통령이 청정에너지와 방산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와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정상 가동되고 있고, 아크부대에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에 이르기까지 방산 협력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양국 정상은 그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나아갈 파트너십의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테크까지 첨단 산업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 초 한-UAE의 CEPA 발효와 함께 경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6개의 MOU를 체결했다"며 "HBM 등 반도체 기술과 EPC(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협력도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며 "핵연료 전기 관련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UAE에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공동 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의 수준을 제고해 양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양국 방산 협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이어지길 기대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문화 교류 확대에 UAE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한우가 UAE에 처음 수출되면서 할랄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중동 문화 강국인 UAE와 소프트파워 협력을 강화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