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분석] 美증시 하락세 이어져…AI거품론 · 엔비디아 실적발표 경계

입력 2025-11-19 06:48
●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 주가 큰 폭으로 떨어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거품론 및 빅테크 기업의 자금 조달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경영진의 발언이 투자 심리 위축에 기여함.

-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에서 사우디의 투자 확대 계획 발표로 잠시 반등을 보이기도 함.

- 나스닥, 다우, S&P500 모두 하락 마감하였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 미침.

-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식, 암호화폐, 금 가격 모두 약세를 보임.

- 알파벳은 제미나이3 출시로 주목 받았으며 메타는 반독점법 위반 관련 긍정적인 판결을 받음.

- 미국 국채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엔비디아 실적과 9월 고용 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

- 고용 둔화가 감지되며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모두 하락함.

- 달러화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민간 고용 부진으로 혼조세 보임.

- 금과 은 선물 가격은 민간 고용 지표 부진에 따라 소폭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약세는 지속됨.

● 한국경제TV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 주가 각각 1.68%, 2.5%씩 급락했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AI 거품론과 빅 테크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경영진의 부정적인 발언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날 다우 지수는 1.07%, 나스닥 지수는 1.21%, S&P500 지수는 0.83%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도 위험회피 심리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함에 따라 주식, 암호화폐, 금 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에서 사우디가 투자 규모를 1조 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일시적으로 반등의 기미가 나타났다.

알파벳은 제미나이3 출시로 주목을 받았고,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건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미국 법원 1심 판결을 받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한편 미 국채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었으나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9월 고용 보고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DP는 최근 4주간 주당 평균 2500건의 고용이 감소했다고 밝혀 고용시장의 둔화를 시사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12%, 2년물 국채금리는 3.5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장중 9개월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ADP의 민간 고용 부진 발표 후 등락을 반복했다. AI 거품론이 확산됨에 따라 안전 자산인 미 국채로의 자금 이동이 발생하며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면 엔화는 바클레이즈의 분석에 따라 향후 158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5엔 중반에, 원·달러 환율은 1461원에 거래되었고, 역외 환율로는 1458원을 기록했다.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금과 은 선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소폭 반등했다. 이날 금 선물은 0.11% 하락한 4070달러에, 은 선물은 0.1% 내린 50달러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