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에듀케이션 정시컨설팅, 670석 조기 마감…예약 대기 접수 전환

입력 2025-11-18 15:33
수정 2025-11-18 16:02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가채점 결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고난도 시험으로 확인되면서 정시 지원전략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시컨설팅 전문기업 모든에듀케이션(대표 오대교)의 정시지원컨설팅은 지난 15일 기준 670석 전석이 조기 마감되며 예약대기 접수로 전환됐다. 이는 올해 수능의 높은 난이도와 복잡한 정시 지원 구조 속에서 전문적인 입시 전략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오대교 대표는 "모의지원 데이터만으로 대학을 판단할 경우, 실제 경쟁구도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을 놓칠 수 있다"며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6학년도 정시 지원의 3대 핵심 변수로 국어 고난도화에 따른 환산점수 격차 확대, 수시이월 인원 증가 전망, 안정지원 심리로 인한 상위권 학과 경쟁률 변화를 제시했다.

모든에듀케이션 박정호 실장은 2026학년도 정시 전망과 관련해 구체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첫째, 국어 표준편차 확대로 인문계열 대학 간 환산점수 격차가 예년 대비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국어 반영 비율이 높은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 계열에서는 상위권 내 점수 분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어 반영 감점이 적은 중앙대·홍익대·한국외대 등은 영어 2등급 이하 학생들에게 상대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수시 미충원 인원의 증가다. 높은 수능 난이도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다수 발생하면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안정 지원 심리'의 확산이다. 난이도 부담으로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전권 대학에 집중할 경우, 최상위권 학과에서 미달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25학년도에 고려대 자유전공학부·한양대 수학교육과·중앙대 도시공학부 등에서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오대교 대표는 "정시는 점수전이 아니라 구조전"이라며 "배치표나 모의지원의 정량적 수치보다, 각 대학의 과목 반영비율·가산점·경쟁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어·수학·탐구 반영비율의 교차 분석을 통해 '동일 점수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전략을 컨설팅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모든에듀케이션의 정시컨설팅 프로그램은 학생부·수능 성적·탐구 조합·전형별 환산점수를 종합 분석해 대학별 합격 가능 구간을 데이터로 제시한다. 3단계 심층 컨설팅을 통해 원서 조합 설계, 대학별 반영 구조 분석, 최종 합격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24년간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 합격률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모든에듀케이션 김효정 실장은 "정시는 한 장의 원서 선택이 최종 결과를 좌우하는 전략적 싸움"이라며 "670석이 조기 마감된 상황이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추가 개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모의지원의 정량적 수치가 아닌, 데이터의 맥락과 구조를 읽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라며 "마지막 한 장의 원서까지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정시 지원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모든에듀케이션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