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대거 이탈하는 외국인 자금! 왜 日 증시로 나가나? 원·달러 안정, 다시 돌아올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5-11-17 08:44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이 넘으면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하루에 2조 6천억원에 달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무려 160 포인트 가깝게 폭락했습니다. 문제는 한국 증시에서 떠나는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뚜렷한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주 목요일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다음날에는 어떻게 끝난 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지수별로 틴버겐식 분절화 장세 조짐

- 틴버겐 정리, 정책 목표 수와 수단 수 동일하게

- 정책 목표와 수단 간 딜레마에 놓여 있을 때 사용

- 다우, 제2 서브 프라임 사태 우려로 하락세 지속

- 나스닥, 거품 붕괴 방지 차원 soft cut 여부 주목

- 12월 FOMC 회의, soft cut 확률 적어지면 하락

- 빅테크, 검은 목요일 이후 저가 매수로 소폭 반등

- segmentation과 wobbling market, 균형 중요

Q. 지난 주말에는 국제 금값이 2% 넘게 급락해 금 투자자의 간담이 서늘해졌는데요. 금 투자와 금과 관련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우리가 가장 많지 않습니까?

- 14일 하루 금값 2%대 폭락에 대한 시각 갈려

- 낙관론, 일시 조정 거친 후 대세 상승국면 진입

- 신중론, 2011년 대세 하락할 가능성 적지만 하락요인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것 주목해야

- 트럼프 환율정책, 약달러서 강달러로 전환 조짐

- 오랜 만에 달러 가치와 금값 간 역비례 관계 회복

- 中·인도 등 중앙은행 금 수요, 마무리 단계 진입

- 지나친 낙관론 경계, 주식과 함께 차익실현 권유

Q. 지난 10월 22일에 이어 이번에도 국제 금값이 급락한 것은 다양한 원인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 원화 가치가 제공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무슨 얘기입니까?

- 금값 급락, 동시 다발적인 복합 하락요인 겹쳐

- 1, 2차 도함수값 0, 기술적인 조정 필요한 때

- 금값 향방의 최대 변수, 달러 강세 회복 여부

- 달러 강세에 가장 민감한 원·달러 환율, 금값 변수

- 원·달러 환율 1,470원대 진입, 금값 고공행진 지속

-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안정, 금값 2% 이상 급락

- 원화 가치, 모든 통화대비 약세 보이는 것이 특징

Q.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금값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원인이지 않습니까?

- 원·달러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 1,430원이 경계

- 1,420원대까지 환차손 < 친증시 정책, 외국인 유입

- 1,430원 넘어서면 환차손 친증시 정책, 이탈 전환

- 원·달러 환율, 1,430원 넘어서자 韓 주식 매도

- 10월 20일 이후 외국인 매도 규모, 10조원 달해

- 14일, 2.6조원 넘게 나가면서 코스피 159p 폭락

-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이탈 간 악순환?

- 원·달러 환율 1,470원대, 韓 주식 양털깎기 적합

Q. 문제는 한국 증시에서 이탈하는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로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다카이치 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 다카이치 정부, 적극적인 경기와 증시 부양책

- 통화정책, 엔화 약세 통한 아베노믹스 재추진

- 재정정책, 과도 국가 채무에도 현대통화론 적용

- 증시정책, 감세 바탕으로 친증시 정책 기조 지속

- 韓 증시 이탈 자금 등 외국인 자금, 대거 유입

- 닛케이지수, 日 주식투자자 꿈인 5만선 돌파

- 3분기 역성장 추정,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논쟁

- 日 증시에 유입되는 韓 증시 이탈 자금 성격은?

Q. 1990년대 후반 일본 자금이 이탈하면서 외환위기를 당한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이 일본 증시로 들어가면 규모 이상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 1996년 OECD 가입 후 엔화 자금, 가장 먼저 이탈

- 김영삼 대통령, 日이 최후 보루 될 것이라 발언

- 하지만 경제적 동물인 日, 외환위기 첨병에 서

- 엔 캐리 여건상, 엔 캐리 ‘청산’보다 더 할 때

- 2024년 8월 1일, 10년 금리 美 3.7% vs 日 1.0%

- 2025년 11월 14일, 10년 금리 美 4.1% vs 日 1.7%

- 엔·달러 환율, 같은 기간 중 141엔에서 154엔 대

- 韓 증시 이탈 자금, 엔보다 달러계 자금이 주도

Q. 한국 증시 이탈을 주도하고 있는 달러계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왜 일본 증시로 들어가는 것입니까?

- 日 증시, 美 증시 대체 투자처(proxy)로 부상

- 美 증시, AI 거품론과 트럼프 악재 등으로 불안

- 펀더멘털 약화, 日 증시 유입 외국자금 ‘shelter’

- 초불확실성, 지금까지 뚜렷한 방향 잡지 못해

-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방향성 잃어

- 각국 경제정책, 부양과 긴축 놓고 제각각 추진

- 대부분 기업과 금융사, 경영계획 짜놓고 미실행

- 쉘터 자금, 1,430원까지 韓 증시 그 후 日 증시

Q. 지난주말 학수고대하던 한미 관세협상 타결 팩트시트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日 증시로 나가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올 것으로 보십니까?

-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팩트시트 나와

-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율 각각 15%로 인하

- 의약품 등 최혜국 대우, 반도체 불리하지 않게

- 대미 투자 2000억달러, 10년 걸쳐 분할 투자

- 대미 투자 수익 배분, 상업적 합리성 원칙 유지

- 농산물 개방 원칙적 불가·핵 잠수함 건조 등

- 원·달러, 1,470원대서 1,450원대로 모처럼 안정

- 韓 증시 이탈 외국인 자금 환류 여부, 변수 많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