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조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및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온 박상영 부사장이 신설된 경영총괄 사장으로, 의약연구개발본부 배기룡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인사기획부문 정대석 부문장이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안정된 경영체계를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안전환경 관리 전반과 언론·ESG·법무·감사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맡아온 박상영 부사장이 경영총괄 사장으로 업무 영역이 확대돼, 경영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 동시 추진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임 박 사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수도약품 총괄부사장과 회장비서실 사장,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우리들씨앤알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 광동제약에 합류했다. 광동제약에서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겸임하며, 회사의 경영투명성과 대외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각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내 협업과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배기룡 전무는 GSK, MSD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희귀의약품·유전자치료제 도입을 주도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 인물이다. 정대석 상무는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며 투명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고 평가받는다. 회사는 이번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기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내부 결속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각 부문의 전문성과 성과를 토대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이라며 "안정된 경영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