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반도체 주춤·바이오 강세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5-11-12 17:07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 기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도체 주춤...순환매 뚜렷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150선까지 회복했다. 전날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00p(1.07%) 오른 4,150.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은 4,466억원, 외국인은 4,2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9,128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코스피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팔았다.

*외국인 코스피 수급

11/4 -2조2,282억원

11/5 -2조695억원

11/6 -1조6,950억원

11/7 -4,550억원

11/10 -1,510억원

11/11 +770억원

11/12 -4,281억원

이날 코스닥은 22.24p(+2.52%) 오른 906.51에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465.7원에 주간거래를 끝냈다. 환율은 장중 1,470원까지 터치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수능시험 1시간 지연 개장 (13일)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3일 밤)

-삼성생명·LG 실적 (13일)

-지스타(G-STAR) 개막 (13~16일)

-메리츠금융지주·미래에셋생명 실적 (14일)

-中 10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4일 오전)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4일 밤)

-美 10월 소매판매 (14일 밤)





● 4,100선 깨지며 출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95p(0.22%) 내린 4,097.44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보합권 공방을 벌였다. 오전 10시를 넘어가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짙어졌고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장으로 들어서면서도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지난밤 뉴욕증시 흐름과 비슷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였다.

기관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2조5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버티목 역할을 했다.

*코스피 최근 추이 (종가)

11/6 +0.55% 4,026.45

11/7 -1.81% 3,953.76

11/10 +3.02% 4,073.24

11/11 +0.81% 4,106.39

11/12 +1.07% 4,150.39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대까지 터치하면서 투심을 제약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수순에 따른 달러 강세와 일본 엔화 약세, 한미 무역협정 팩트시트 발표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반도체 주춤...바이오·금융 강세

이날 코스피에서 788개 종목이 오르고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지만 지수가 1%대 상승을 보일 만큼 순환매가 활발했다.

KB금융(+3.06%)과 신한지주(+4.36%), 하나금융지주(+3.77%), 우리금융지주(+3.65%), 삼성생명(+4,77%), 삼성화재(+4.19%) 등 금융주의 강세가 뚜렷했고, 셀트리온(+5.84%), SK바이오팜(+6.95%), 유한양행(+6.58%) 등 코스피 바이오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코스피의 반도체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바이오, 은행, 석유화학, 자동차 등 소외주, 가치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되고 있다"며 "대형주 쏠림 또한 완화되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