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랫(대표 차상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녹색기술 해외 현지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한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적용 태국 맞춤형 현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지방상수도공사(PWA, Provincial Waterworks Authority)가 관리하는 방콕 북부 랑싯(Rangsit) 지역을 대상으로, AI·IoT·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실증하여 현지 상수도관망의 누수 저감 및 운영 효율화를 입증한 프로젝트다. 위플랫은 현지 협력사 CJ Corporation과 함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IoT 센서 장비 등을 활용하여 총 15개 누수 지점을 적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위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NELOW)을 중심으로, 고정식 수압·누수음 IoT 센서(Sonic M2), 모바일 누수 센서(Sonic GL), AI 기반 누수판별 모델,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청음 중심의 아날로그 탐사 방식을 디지털화 했다.
이를 통해 누수탐지 시간을 단축하고, AI 판별 신뢰도를 93%에서 96%까지 향상시켰다. 해당 기술은 전문가 의존도가 낮고, 현지 엔지니어가 직접 운용 가능한 형태로 현지화 되어, 개발도상국에서도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AWS 클라우드 기반 서버 환경에서 현지 DMA 관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이 함께 구축됐다. 또한, 현지 수도공무원 및 위탁기업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 및 누수 탐사 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태국어 기반의 모바일 앱 현지화 버전도 개발해 실무자 접근성을 높였다.
위플랫 차상훈 대표는 “이번 방콕 실증사업은 한국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실제 현지에서 물 손실을 줄이고 탄소저감 효과까지 입증한 사례입니다. 앞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물관리 생태계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위플랫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태국 내 추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인접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으로 추진되었으며, 태국 지방상수도공사(PWA)와의 협업을 통해 한-태 물관리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위플랫은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태국 내 주요 수도사업소와의 후속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향후 성과보장형(PBP) 및 SaaS 구독형 사업모델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